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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포영화

사일런트 힐 (Silent Hill, 2006) 마을의 저주, 호러영화

by 신사곰 2017. 11. 2.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때는 게임원작인지 모르고 보았다 (사실 무슨영화인지도 모르고 그냥 보게되었다) 안개가 나오고 부터 미스테리 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초반 그로테스크한 크리처가 나오는 모습에 영화에 200% 몰입하기 시작하였다 정말 스토리를 누가만들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사이렌소리를 중심으로 세상이 전환되는데 특유의 미스테리함과 크리처들의 매력에 영화를 굉장히 흥미롭게 감상하였다 사실 호러나 고어 그리고 각종 크리처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영화 줄거리나 예고편을 보지않고 그냥 감상하는것을 추천한다 필자가 모르고볼때 더 재밌게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난 영화라 예고편이 핵똥망이다 영화보기전에 예고편봤으면 잘하면 안봤을지도 그래도 줄거리를 알아야겠다 하시는분은 아래를 보시길 바란다


<영화 포스터>


감독 : 크리스토프 강스


개인적인 평점 : 9.0 ★★★★☆


<스틸컷>


줄거리 : 주인공 로즈의 딸은 너무나도 사랑스럽지만 가끔씩 이상증세를 보여준곤 한다 어느날 딸이 사라지고 사라진 딸을 찾기위해 화재로 모든것이 사라진 '사일런트 힐' 이라는 마을로 찾아가게된다 그곳에서 이세상에 있을 수 없는 크리처를 보게되면서 이곳이 정상적인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스쳐지나가듯 잠깐씩 나오는 어린 딸의 뒷모습을 보면서 로즈는 어둠속으로 몸을 던진다 


<스틸컷>


소감 : 안개가 자욱한 미스테리한 마을 사일런트힐 영상에 깔린 배경음악에 사이렌소리가 영화를 보는내내 긴장감을 더해준다 영화를 전혀 모르고 보았기 때문에 무슨일이지 귀신영화인가 미스테리인가 여러가지 상상을 자극하게되었다 (이때는 사일런트힐이라는 게임도 몰랐다) 초반에 일그러진 형체를 가진 크리처를 보면서 영화의 매력이 더 빠져들었다 게임이 원작인 이 영화는 성공한 게임답게 그 내용이 아주 알차다 특히 인상깊은 장면은 주인공 로즈가 아이의 뒷모습을 따라가다가 입구부터 공포감이 느껴지는 지하로 이어진 계단으로 가게된고 계단 앞에서 잠시 망설이지만 아이를 찾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지하로 내려가게되는 장면이다 이때 마을에서는 사이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그리고 지하실에서는 끔직한 장면이 로즈를 맞이하게된다


보문 중 2번째 사진의 크리처는 로즈가 화장실에서 만나게되는 크리처인데 저런 모습으로 변형된 이유가 있다 영화를 보면서 어떤 특정장면마다 이유가 있는데 영화감상할때는 몰랐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그때 그래서 그렇게 된것이구나 나중에 이해한부분이 있다 특히 로즈의 남편이 아내와 딸을 찾으러 사일런트힐에 왔을때 아내의 존재를 느꼈을때 그 장면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그 뜻을 알게되었다


<스틸컷>


사일런트힐은 크리처 분장으로도 큰 이슈를 이끌었는데 대표적인게 바로위의 간호사 크리처이다 불빛에 반응하는 크리처들은 매우 돌격적인 몸매를 과시하며 얼굴은 심히 일그러져있고 날카로운 흉기를 들고있어 여러가지로 인기가 상당한 크리처이다 


호러 영화나 그로테스크한 크리처 그리고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하고싶은 영화이다 하지만 사일런트힐2 라고 후속작으로 나온 영화는 절대 보지 않기를 바란다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영화감독이 다른사람으로 바뀌어서 그런것인가 영화를 바닥으로 패대기 처놨다 말도안되는 B급호러 액션물로 바꿔놨다 후속작 사일런트힐2를 보면서 정말 너무실망해서 사일런트힐을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도 후속작은 안봣으면 하는 마음이다